전국 유일의 도개식 대교인 영도다리의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축제 개최
영도다리축제
2023.10.13 ~ 2023.10.15
1934년 11월 23일 영도 다리가 개통되는 날, 부산경남 6만 명의 인파가 운집했습니다.
국내 첫 연육교로 개통돼 한국전쟁 피란민들의 망향의 슬픔을 달래고 헤어진 가족이 다시 만나는 다리였습니다.
전국 유일의 도개식 다리축제로 전국적인 문화관광 명소로써의 영도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 주민과 함께 주민화합을 기반으로 한 민간 주도형 축제로서 영도다리축제를 운영하여, 영도의 관광산업 육성 및 관광상품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부산을 나아가 대한민국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가 되고자 합니다.
영도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산업화를 거치면서 많은 근현대사의 유적들이 그때의 애환과 향수를 대변하고 있으며,
새로 건설될 남북항대교의 중심지로서 서부산권, 원도심권, 동부산권을 잇는 중요한 거점으로 그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낼 것입니다.
영도다리축제는 역사적 전통과 현대적 가치를 녹여낸 문화관광 축제로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자 합니다.
시민의 참여와 사랑, 그리고 서로 나누고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행복도시 영도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입니다.
[행사내용]
1. 대표프로그램 : 개막주제공연, 도개퍼포먼스, 영도다리야!, 만남의 다리, 해상 불꽃쇼, 축하공연(홍경민‧고현주, 송가인)
2. 공연프로그램 : 영도트롯歌왕, Local star in 영도, 도전! 영도골든벨, 영도다리축제 사생대회, 버스킹 공연
3. 부대프로그램 : 영도다리강습소, 영도씨네마, 쉼터 운영, 플리마켓, 아미르 구름놀이터, 응답하라 1950, 푸드트럭, 영도다리포차, 체험・전시・홍보부스(총 26개부스 운영)
4. 연계프로그램 : 영도낚시대회(동삼어촌계), 아카이브 영도(영도문화도시센터), 파친코로 만나는 영도투어(영도문화도시센터), 해양레저체험(해양대학교)
날짜 : 2023.10.13 ~ 2023.10.15
위치 :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동 1165
가격 : 무료
주최 : 영도문화원
문의 : 051-419-4064
◈ 영도대교의 역사
영도대교는 1932년 3월에 착공하여 1934년 11월에 개통된 길이 214.7m, 폭 18.3m 규모의 우리나라 최초의 연육교입니다.
하루 총 6회씩 도개하여 부산의 명물이 되었지만, 1966년 9월 증가하는 차량통행으로 인해 도개 기능이 멈추었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영도대교에 가면 친인척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영도대교 인근은 피난민으로 가득했고, 이들의 사연을 듣고 상담하는 점집들이 성업하는 등 한국전쟁 이후 생활고에 지친 피난민들의 애환과 망향의 슬픔을 간직한 다리였으며, 우리나라 근대사와 함께 해온 구조물인 동시에 근대 부산의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는 다리입니다.
영도대교의 건설은 부산항 물류장 확충, 간선도로의 개설과 함께 근대 부산의 도시 발달에서 중요한 사업이었으며, 특히 영도는 부산 도심과 육로로 연결되고 전차가 개통되는 등 도시 성장의 기폭제가 되었다는 점에서 영도구 도시발달사를 증언하는 중요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합니다.
영도대교는 교량 뿐 아니라 영도대교를 구성하는 건축물들도 건축적인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교대는 정교하게 다듬어진 화강석으로 바른 층 쌓기를 하여 형성하고, 모서리 돌은 직사각형 화강석으로 모접기 등을 하는 등 정교한 디테일을 갖고 있습니다.
교대 좌우측 화강석 계단, 교량 입구의 교문주와 난간 등은 영도대교의 구성미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교량 입구 광장인 다리목 광장은 영도대교의 얼굴에 해당하는 공간으로 근대 교량의 형식적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 부분입니다.
영도대교는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단엽식 도개교로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교량이며, 일반적인 도개교와는 달리 안벽부에 도개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등 도개교량의 형식에서도 특이성이 인정되는 등 한국 교량사(토목)에 있어서도 유례가 없어 근대 교량사를 연구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교량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영도대교는 한국 근현대사의 상징적 건축물로 평가되어 2006년 11월 25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56호로 지정되었고 2013년 11월 27일 기존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 및 하루에 1번 오후 2시 정각(15분간)에 도개를 하여 많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부산의 명물로 옛 명성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 영도핫플레이스
▶ 흰여울 문화마을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 하여 흰여울길이라 합니다. 흰여울길 주변일대를 제2송도라 일컫습니다.
바다 건너편 암남동의 송도를 제1송도라 하고 마주 보고 있는 이곳을 제2송도라 하였습니다.
영화 '변호인‘, ’범죄와의 전쟁',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2011년 12월 공.폐가를 리모델링하여 지역 예술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영도 구민들로 하여금 생활 속 문화를 만나게 하는 독창적인 문화․예술 마을로 거듭났습니다.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절영로 194 (영선동4가)
▶ 깡깡이예술마을
깡깡이예술마을은 자갈치시장 건너편, 영도대교, 남항대교와 맞닿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버선형상의 마을로 이곳은 예로부터 수리조선소 마을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19세기 후반 우리나라 최초로 발동기를 사용해 배를 만든 '다나카 조선소'가 세워졌던 한국 근대 조선산업의 발상지입니다.
2016년부터 깡깡이예술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낡은 벽면을 보수하고 색과 선, 단순화된 이미지를 활용한 독특한 페인팅 시티-월아트(벽화) 프로젝트 등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통한 도시재생 사업 추진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주소 : 부산광역시 영도구 대평동2가 149-1
▶ 감지 해변 산책로
감지 해변 산책로는 천혜의 관광 자원인 태종대 감지 해변의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약 3㎞의 산책로로 동삼동 일대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로 진입하면 잘 포장된 산책로 옆으로 인공으로 조성된 구절초를 비롯한 야생초 꽃밭이 이어지며 주변에는 벌개미취 등 우리 꽃 10종, 2만 4000본을 식재하여 청소년들의 자연 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경사가 완만하여 어린이를 동반해도 무리 없을 정도이며 산책로 밖을 나서면 다양한 맛집이 있기 때문에 눈과 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주소 부산 영도구 동삼동 639-13
▶ 흰여울문화마을 예술 공방& 포토존
흰여울문화마을을 걷다 보면 다양한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다. 푸른 바다와 정겨운 골목길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면 누구나 아름다운 화보의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흰여울길 13
블루포트 2021
블루포트 2021은 커피와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커피 관련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거나 특색 있는 커피업체의 주력 제품을 전시 홍보할 수 있으며, 커피 전문가가 되기 위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합니다.
또한, 커피랩과 로스팅실에서는 신메뉴 개발, 자격증 취득을 위한 연습공간 등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제품 홍보를 희망하는 커피 사업자와 창업자 및 교육생들의 많은 이용 바랍니다.
주소 부산광역시 영도구 봉래나루로 138 (봉래동1가)
이용시간 휴 관 : 매주 월요일,
공휴일 사용시간 : 9시~18시
입장료 창의공간 : 20,000원 / 시간당 카페쇼룸 : 10,000원
시간당 커 피 랩 : 5,000원 / 시간당 로스팅실 : 5,000원
시간당 커피라이브러리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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