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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낙엽 산책길, 베어트리파크 단풍축제 10.21 ~ 11.05

by ricchi 2023. 10. 21.

수목원 전체를 수놓은 단풍과, 1년에 한 번 열리는 비밀의 산책길까지!

베어트리파크 단풍축제

2023.10.21 ~ 2023.11.05

 

베어트리파크의 가을철 대표 볼거리인 '단풍낙엽산책길'도 축제기간에 개방합니다.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비밀의 산책로에서 형형색색의 단풍과 바스락거리는 낙엽을 밟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다.

 

 

베어트리파크 단풍축제'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인 10월 중순 ~ 11월 초순에 개최된다. 관람로를 따라 수목원 전체를 붉게 수놓은 단풍을 볼 수 있으며, 야외 음악회와 전시회, 각종체험 등의 행사도 즐길 수 있습니다. 

 

수백 년 수령의 고목들, 분재원의 단풍분재도 조화롭게 물이 들고, 정원의 코스모스와 국화가 만개하여 더욱 풍성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자연
휴식 그대로의 휴식이 있는 곳!

 

베어트리파크는 10만여 평 대지 위에 백여 마리의 반달곰과 불곰, 공작, 꽃사슴이 뛰놀고, 1000여 종, 40만 여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들이 즐비하게 늘어선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동물원과 수목원’ 입니다.

베어트리파크는 이재연 설립자가 젊은 시절부터 주말이면 달려가 보살피고 가꿔 온 비밀의 정원을 2009년 5월 11일 오픈한 수목원입니다. 반세기 동안의 시간이 흐르면서 시골 마을의 담벼락에서 옮겨온 향나무는 늠름한 아름드리가 되었고, 반달곰 몇 쌍은 대를 이어 수 백 마리의 군락을 이루었습니다.

 

 

나무 둥지가 굵어지고 사계절 꽃이 피고 지는 동안 숲도 커지고 돌보아야 할 동물 가족도 늘어나면서 베어트리파크는 세월과 자연의 힘, 사람의 애정이 더해져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거듭났습니다.

아름드리 향나무와 수백 년 된 느티나무,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가 이곳의 역사와 정성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스토랑, 테디베어샵 등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과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베어트리파크에서 참 된 휴식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행사내용]
1. 메인프로그램
관람로를 따라 단풍 관람, 단풍낙엽산책길 개방

2. 부대프로그램
-야외 음악회 : 세종시 합창단(10월 21일), 뮤페라N샤르망(10월 28일)
-테디베어 전시회

3. 소비자 참여 프로그램
-가을사진 공모전
-N행시 대회
- 알밤 줍기 체험
- 사육사 체험
- 숲 체험
-반려식물 만들기 체험

 

 

날짜 : 2023.10.21 ~ 2023.11.05

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신송로 217 베어트리파크  

가격 : 성인 12,000원, 청소년 10,000원, 소인 8,000원 / 성인단체(20인 이상) 10,000원

주관 : 베어트리파크

문의 :  044-863-2220

 

 

베어트리파크는 전체적으로 산자락에 조성되어 오르막길이 많습니다.

 

속속들이 다 돌아보려면 체력이 필요하지만 곳곳에 쉴 곳이 있으며, 오르막길을 계속 올라 힘들어질 때쯤 기대하던 곰이 반겨주기 때문에 힘겨움이 재미로 바뀝니다.

 

곰우리 근처에 있는 매대에서 먹이를 구입하여 곰에게 던져주는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먹이 주는 것을 알고는 곰이 우리에서 앞발을 들어 반기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곰동산 구역을 지나면 새총곰의 성장기를 스토리텔링으로 만든 곰 조각공원을 지나게 되고, 아름다운 연못이 있는 송파정과 온실로 되어있는 열대식물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열대식물원 옆에는 5월부터 9월까지 장미를 볼 수 있는 장미정원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여름꽃이 만발한 하계정원, 수령 수백 년 이상의 고목들로 조성된 송파원, 분재원, 만경비원이 이어집니다.

 

언덕 아랫쪽으로 내려오면 100년 이상 된 향나무들로 만들어진 산책길이 있으며 희귀한 소나무들이 있는 송백원도 나옵니다.

 

수많은 꽃과 나무가 있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모습이 각각 특색 있게 다가오고, 계절마다 다른 느낌으로 보는 즐거움에 산책하는 즐거움이 더해지는 곳.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기 딱 들어맞는 곳입니다.

 

 

주변 가볼 만한 곳

 

운주산성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청송리 산90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일명 고산 산성으로 백제시대의 유물입니다.

전동면 미곡리, 청송리와 전의면 동교리, 신정리 경계 지점에 운주산(459.7m)이 솟아있고, 운주산성은 바로, 이 운주산을 이용한 산성입니다. 

 

운주산성은 성의 둘레 3,210m, 폭 2m, 높이 2~8m의 웅장한 백제 산성으로, 분지형의 산세와 수려한 풍치가 일품입니다.

 

성벽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면서 축성되었는데, 북벽과 동벽은 운주산 정상에서 서쪽과 남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을 따라 이어졌으며 남벽은 산봉우리를 에워싸면서 축조되었고, 서벽은 서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을 가로지르면서 축성되었습니다.

 

따라서 북쪽은 해발고도가 높고 서남쪽이 낮은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서문, 남문, 북문에서 문지(門址)가 확인되는데 붕괴되어 자세한 형상을 알 수 없습니다.


이 산성은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고대 산성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성안에는 성문과 건물터, 우물터 등이 남아 있는데, 정상부에는 기우제(祈雨祭)를 지낸 제단으로 보이는 원형 대지가 있다.
또 성안에서는 백제 토기편과 기와편이 출토되었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자기편과 기와편도 발견되었습니다. 

 

운주산성은 서기 660년 백제가 멸망하고 풍왕과 복신, 도침장군을 선두로 일어났던 백제 부흥 운동군 최후의 구국 항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운주산 등산로 입구에 사찰(고산사)이 있으며 백제가 멸망한 매년 음력 9월 8일을 기해 토요일 백제 멸망기의 의자왕과 부흥기의 풍왕 그리고 백제부흥운동을 하다, 죽은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고산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비암사(세종)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비암사길 137

 

사진 출처 - 한국관광공사

 

비암사에서 1960년에 발견된 국보 계유명전씨아미타불비상, 보물 기축명아미타불비상,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은 국립청주박물관에 보관 중이고 효종 8년(1657)에 복원된 비암사 극락보전 내 닫집은 그 제작 수법이 교묘하고 화려하여 새롭게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처럼 세종시에서 출토된 문화재의 절반이 비암사에서 출토되었다고 하니 비암사는 세종시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유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비암사에 있는 860년 된 느티나무 또한 볼거리입니다. 

 

높이 15m, 둘레 7.5m인 이 나무는 비암사로 오르는 계단 옆에 있습니다. 

 

농사가 근본이었던 옛날에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에 잎이 피어나는 모습을 보고 한 해 농사의 풍류를 점쳤다고 합니다.

 

새봄에 잎이 나무 아래부터 돋아나면 흉년이 들고, 나무 위부터 피어나면 풍년이 든다고 여겼다고 합니다. 

나무앞 아니 오신 듯 다녀가시옵소서라는 글귀가 인상적입니다.

 

비암사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바로 절로 올라가지 말고 화장실 뒤로 난 계단을 따라 산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비암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주변이 숲에 쌓여있고 인적이 드물어 옛 산사의 풍취를 한껏 느낄 수 있습니다.